미얀마의 국경 폐쇄로 5조 원 이상의 수출 피해를 보는 태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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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5-09-27 20:56 조회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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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꺼잉(Kayin)주의 미야워디와 태국 딱(Tak)주의 매솟
태국-미얀마 국경을 따라 활동하는 수출업자와 비즈니스는 미얀마 당국이 돌연 제2 태국ㆍ미얀마 우정의 다리를 폐쇄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 폐쇄 조치는 무역 수익을 장악하기 위한 명령으로 알려졌으며, 대형 물자의 흐름을 전면 차단해 약 1,300억 바트(약 5조115억 원)에 달하는 무역을 위협하고 있다.
2025년 8월 18일, 태국 매솟(Mae Sot)군 맞은편 미얀마 꺼잉(Kayin) 주 미야워디(Myawaddy) 당국자들은 예고 없이 모든 대형 차량과 상업용 물자의 국경 통과를 차단했다. 이 조치는 매솟의 세관 당국자를 포함한 태국 당국에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명령은 국경 무역 수익을 중앙정부로 돌리기 위한 단속의 일환으로 수도 네피도에서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간 이 수익의 상당 부분은 국경수비대를 포함한 여러 민족 무장 단체에 돌아갔으며, 국경수비대는 해당 지역에서 지배적인 군사 세력이다.
현재 미얀마 정부는 통제권을 다시 확립하고 자체 수익을 증대하려 하고 있다. 주요 교역 다리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지만, 제1 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는 보행자 및 소규모 지역 무역을 위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수입ㆍ수출의 주된 통로는 제2 다리로, 그 폐쇄는 해운업체, 운송업자, 상인들에게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의 딱(Tak) 주 상공회의소는 2025년 8월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폐쇄의 영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태국 상무부가 미얀마 정부와 시급히 협상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상황은 태국 당국의 새로운 강화 조치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2025년 8월 20일부터 딱 주지사는 모든 수출품에 대해 최소 이틀 전 사전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이후 군, 행정, 세관 당국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더 큰 지연과 상품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국경 무역 시스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걱정을 표하고 있다.